파크골프 OB 벌타 계산법과 다음 샷 위치
파크골프 초보자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규칙 중 하나가 OB입니다. ‘OB가 나면 2타를 더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도 다음 샷이 몇 타째인지, 어디에 공을 놓아야 하는지는 혼동하기 쉽습니다.
핵심은 실제로 친 타수에 벌타 2타를 더해서 계산하는 것입니다.
OB란 무엇인가요?
OB는 Out of Bounds의 약자로 경기할 수 있도록 정해진 코스 밖으로 공이 나간 상태를 말합니다.
파크골프장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경계를 표시합니다.
- 흰색 OB 말뚝
- 경계선
- 울타리
- 수로 또는 도로
- 대회 로컬룰에서 지정한 특정 구역
공이 단순히 러프나 옆 코스로 간 것과 OB는 다릅니다. 공을 칠 수 없는 어려운 위치에 있더라도 코스 경계 안에 있다면 자동으로 OB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OB는 2벌타입니다
파크골프에서 OB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2벌타가 부과됩니다. 이미 친 샷도 타수에 포함되므로 계산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첫 번째 샷이 OB가 된 경우
- 실제로 친 샷: 1타
- OB 벌타: 2타
- 다음 샷: 4타째
즉, 티샷이 OB가 됐다고 해서 다시 치는 공이 3타째가 아닙니다. 첫 번째 샷에 벌타 2타를 더했기 때문에 다음에 치는 공은 4타째입니다.
두 번째 샷이 OB가 된 경우
- 첫 번째 샷: 1타
- 두 번째 샷: 1타
- OB 벌타: 2타
- 다음 샷: 5타째
이처럼 ‘마지막으로 친 타수+벌타 2타’로 계산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황별 타수 계산표
| OB가 발생한 샷 | OB 처리 후 다음 샷 |
|---|---|
| 1타째 샷 | 4타째 |
| 2타째 샷 | 5타째 |
| 3타째 샷 | 6타째 |
| 4타째 샷 | 7타째 |
기억하기 어렵다면 “OB가 된 샷 번호에 3을 더하면 다음 샷 번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은 어디에 놓나요?
일반적으로 공이 OB 경계를 넘어간 지점을 기준으로 홀에 더 가까워지지 않는 코스 안쪽에 공을 놓고 플레이합니다. 흔히 경계를 통과한 지점에서 두 클럽 길이 이내로 처리합니다.
다만 대회나 구장에 따라 다음과 같은 로컬룰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별도의 OB 드롭존 사용
- 지정된 특설 티 이용
- 특정 코스에서 공을 놓는 방향 제한
- 안전을 위한 반대편 코스 이동 금지
따라서 평소 라운드에서는 구장 안내판을, 대회에서는 경기요강과 로컬룰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OB가 된 공을 찾았다고 그대로 치면 안 됩니다
공이 코스 밖에서 발견됐더라도 그 자리에서 그대로 치면 안 됩니다. OB 처리를 한 뒤 규정에 맞는 코스 안쪽 위치에 공을 놓아야 합니다.
또한 공이 처음 떨어진 위치가 아니라 경계선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지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공이 안쪽에 떨어졌다가 굴러서 밖으로 나갔다면 최종 정지 지점만 보고 처리 위치를 정하면 안 됩니다.
OB 말뚝에 공이 걸쳤을 때
공이 OB 말뚝이나 경계선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임의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계 표시 방법과 공 전체의 위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구장 또는 대회 로컬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반자끼리 의견이 다르면 다음 순서로 처리하세요.
- 공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 경계와 공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 대회라면 심판을 부릅니다.
- 일반 라운드라면 해당 구장의 운영자에게 문의합니다.
- 확인 후에 공을 집거나 다음 샷을 합니다.
판정을 받기 전에 공부터 들어 올리면 원래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집니다.
옆 코스로 넘어가면 모두 OB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옆 코스로 공이 넘어갔더라도 그 사이가 OB로 지정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OB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른 팀이 경기 중인 코스에 공이 들어가면 안전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공을 바로 치러 들어가지 말고 해당 팀의 플레이가 멈춘 뒤 진행해야 합니다. 구장에서 옆 코스 이동을 로컬룰로 제한했다면 그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언플레이어블과 OB의 차이
언플레이어블은 공이 코스 안에 있지만 나무뿌리, 수풀, 시설물 주변처럼 정상적으로 치기 어려울 때 선수가 플레이 불가능을 선언하는 처리입니다.
현재 국내 협회 경기에서 언플레이어블은 일반적으로 2벌타로 다뤄집니다. 공을 옮길 때는 홀에 가까워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구체적인 이동 범위는 적용 중인 경기규칙과 로컬룰을 확인해야 합니다.
언플레이어블이 어렵다고 공을 발로 빼거나 클럽으로 밀어내면 별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선언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스코어카드에는 어떻게 적나요?
OB 벌타를 따로 적는 칸이 없다면 실제 샷과 벌타를 모두 합친 해당 홀의 최종 타수를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경기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티샷 OB
- OB 처리 후 4타째 샷
- 5타째 샷으로 홀인
이 홀의 최종 기록은 5타입니다. OB가 났다는 이유로 스코어카드에 3타를 적으면 안 됩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 첫 샷 OB 후 다음 샷을 3타째라고 계산하는 경우
- 공이 멈춘 곳을 기준으로 처리 위치를 정하는 경우
- OB인지 확인하기 전에 공을 집는 경우
- 공을 놓으면서 홀과 더 가까워지는 경우
- 옆 코스로 넘어간 공을 무조건 OB로 판단하는 경우
- 대회 로컬룰을 읽지 않고 평소 방식대로 처리하는 경우
대회에서는 심판 판정이 우선입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2027년부터 새 개정판 표준교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따라서 세부 규정이나 표현은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대한파크골프협회 표준교재 개정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현재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OB 처리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입니다. 공식대회에서는 해당 대회 경기요강, 로컬룰과 현장 심판의 판정이 최종 기준입니다.
정리
파크골프 OB는 2벌타입니다. 첫 번째 샷이 OB라면 다음 샷은 4타째, 두 번째 샷이 OB라면 다음 샷은 5타째입니다.
공을 옮길 때는 OB 경계를 통과한 지점을 기준으로 하고 홀에 가까워지지 않아야 합니다. 경계 판정이 애매하거나 별도 드롭존이 있는 경우에는 공을 먼저 움직이지 말고 심판이나 구장 운영자에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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